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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센텀시티, '복고컨셉트 열풍' 고객유혹

먹거리부터 패션까지, 지금은 '복고시대'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5.11.12 08:11:55

신세계센텀시티 4층 랩매장의 의류, 잡화로 직원들이 1980년대 스타일을 재현하고 있다. ⓒ 신세계센텀시티

[프라임경제] 신세계센텀시티가 11월8일까지 진행한 복고 컨셉트의 '고객 감사 대제전' 행사를 비롯해 현재까지 전 매장에서 복고열풍이 절정에 치닫고 있다고 전했다.

복고열풍은 어른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유발하며 윗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문화를 형성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선 한국사회 하나의 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

실례로 신세계센텀시티에서 복고 컨셉의 '고객감사대제전' 행사기간인 10월30일부터 일주일간, 전년 동기 대비 영 캐주얼과 패션 스트리트 장르 의류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했다.

패션뿐만 아니라 먹거리, 인테리어 소품까지도 '복고풍'이 뜨겁다. 먹거리의 경우, 복고풍 바람이 불며 추억의 먹거리를 찾는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어릴 적 학교 앞에서 사 먹었던 붕어빵을 닮은 도미빵과 핫도그 등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추억의 핫도그를 각종 파우더와 소스 등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한 아리랑 핫도그는 일평균 판매수가 1천500개를 돌파할 정도로 복고 먹거리 또한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복고풍 앤티크 가구와 인테리어 소품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며 1960~1980년대를 회상하게 하는 복고 상품들이 등장했다.

신세계센텀시티내 세인트블레스 매장에는 레이스가 달린 고풍스런 스탠드, 턴테이블 오디오와 다이얼 전화기 등 복고 소품류를 취급하며 홈데코 장르 매출이 30% 신장 하는 등 복고상품은 인테리어 상품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정종환 신세계센텀시티 영업기획 팀장은 "이번 복고마케팅이 가미된 '고객감사대제전'은 고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으며, 올 가을 겨울은 물론 복고 아이템들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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