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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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0 17:13:06
[프라임경제]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해운대기장(을) 지역위원회(위원장 조용우)는 현재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추진하는 기장과 송정의 해수담수 식수 공급 계획에 대해 10일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위원회는 "해수담수화 시설은 물 부족 국가에서 미래 수자원 확보를 위해 필요한 것이고 국부를 창출할 수 있는 신기술임을 인정한다"며 "하지만 주민 건강에 대한 안전이 확실히 보장되지 않았고 주민의 동의 또한 거치지 않는 일방적 식수공급 계획은 반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용우 위원장은 "초기에는 해수담수화 시설을 실험용 연구단지로 건설한다고 해놓고 뒤늦게 기장군민 (기장읍, 일광면, 장안읍)과 송정주민에게 식수공급 계획을 발표했다"며 "정책집행과정에서 순서가 바뀌었다. 지금이라도 상수도사업본부는 식수공급의 타당성 여부에 대해 반드시 주민의견 수렴과 투표를 통한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해운대기장(을) 지역위원회는 추후 지속적으로 주민 안전보장 없이 일방적 행정으로 해수담수 식수 공급을 강행하면 지역주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으로 반대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