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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중기청, 중소기업 근로자와 자녀 위한 북카페 운영

서울미디어그룹으로부터 도서기증 받아 설치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5.11.03 16:17:25

북카페 설치에 필요한 도서는 서울미디어그룹과 ㈜청원산업이 추진하고 있는 '책읽는 사회만들기' 문화운동의 일환으로 1천여권을 기증받았으며, 지난 10월30일 부울중기청에서 조촐하게 기증식을 진행했다. ⓒ 부울중기청

[프라임경제]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은 청사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와 중소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조성되는 북카페는 산업단지의 특성상 문화 및 휴게공간이 부족해 마땅한 휴식처가 없는 중소기업 근로자 등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보다 쉽고 친근하게 중기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설치하게 됐다. 

북카페 설치에 필요한 도서는 서울미디어그룹(회장 방재홍)과 ㈜청원산업(대표 유세아)이 추진하고 있는 '책읽는 사회만들기' 문화운동의 일환으로 1000여권을 기증받았으며, 지난 10월30일 부울중기청에서 조촐하게 기증식을 진행했다.   

'책읽는 사회만들기 문화운동'은 서울미디어그룹이 도서기증 등을 통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회사업이다.
 
한편, 부울중기청 측은 이번 북카페 조성에 대해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는 마음의 양식 함양과 휴식 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이 되며, 중소기업청 직원과 중소기업 근로자가 직접 만나 정부의 정책도 알려줌으로써 정부와 근로자의 거리를 좁혀 관청의 문턱이 높다는 선입견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어 중기청 직원들에게도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해 다방면의 지식 습득과 정서함양을 통해서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의 창구로도 활용하고 또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 근로자들과 국내 근로자들의 자녀들을 위해 아동용 도서도 다량 비치해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녹산공단 어린이집과 연계해 원아와 학부모들에게 도서를 대여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진형 부산울산중소기업 청장은 "중기청은 중소기업인들이 찾아줘야지 존재의 의미가 있는 곳으로 청사는 공무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와 자녀들도 집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쉽고, 편하게 청사를 많이 활용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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