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길거리에서 가두판매 중인 붉은 계열의 꽃을 심심찮게 보셨을 텐데요. 다가올 어버이날 하루 전날엔 카네이션이 불티나게 팔릴 것 같습니다.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강풀만화거리의 50여개 작품 중 하나. 어버이날은 본래 1956년부터 '어머니날'로 지정했으나 경로효친 행사 과정에서 '아버지의 날'이 거론돼 1973년에 어버이날로 변경·지정됐다. = 하영인 기자
한 기관에서 '자식에게 가장 받고 싶은 어버이날 선물'을 조사해보니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역시나 '현금'이었습니다. 뒤를 이은 것은 1위와는 대조적인 '친필 편지'였습니다. 이 중에는 현금을 기대하기 힘든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많은 비중을 차지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왠지 모르게 가슴 훈훈해지는 건 저뿐일까요.
부모님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싶다면 나이를 막론하고 무엇보다 진심 담긴 편지 한통, 나쁘지 않겠습니다. 필자와 같은 부끄럼 쟁이라면 짤막한 카드를 준비해보세요.
EBS에 따르면 고등학생 4명 중 3명인 75%가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무엇을 계획했건 정성스런 편지를 곁들인다면 좋겠습니다.
한편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몇 년 전부터 있어왔는데요. 정부는 휴일이 많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부담된다는 반대여론 등을 펼치며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대체공휴일제가 적용되지 않는 공휴일이 주말과 겹칠 때를 따져봤을 때 실질적인 평일 휴일은 현존하는 공휴일 수와 동일하거나 적게 되지요. 지난해 공휴일의 경우 68일, 올해는 총 66일이랍니다.
이를 떠나 '가정의 달'이란 칭호와 걸맞게 부모님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날, 함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정상 미리 선물을 전하신 분들도 꽤 있으실 텐데요. 단 몇 줄의 편지, 잊지 않으셨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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