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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엔지니어링 합병 '2020년 40조원 성장 목표'

오는 12월1일 사업통합…육·해상 아우르는 초일류 종합플랜트 회사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4.09.01 09:07:14

[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1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하고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초일류 종합플랜트 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합병 비율은 1대 2.36으로 삼성중공업이 신주를 발행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1주당 삼성중공업 주식 2.36주를 삼성엔지니어링 주주에게 교부할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10월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12월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합병을 통해 오일메이저를 비롯한 고객들에게 육상과 해상을 모두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합병 후에는 새로운 비전에 걸맞게 합병 법인 사명 변경도 검토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합병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의 강점 분야인 '설계·구매·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해양플랜트 사업 성장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 제작역량'을 확보해 육상 화공플랜트 중심에서 고부가 영역인 육상 LNG와 해양 플랜트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양사는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초일류 종합 EPC(설계·구매·제작) 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2013년 약 25조원에서 2020년에는 4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종합플랜트 회사로 성장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양사가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설비, 제작 경험과 우수한 육상·해상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종합플랜트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4년에 창립한 삼성중공업은 1995년 세계 최대 규모인 3도크를 완공했으며, 2000년대에 들어 '메가블록공법'이라는 신공법을 도입해 건조능력을 크게 늘려 세계적 조선소로 발돋움했다. 2010년 이후에는 '신성장 동력'으로 대형 해양플랜트 EPC 시장에 진출해 사업수행 역량 확보에 매진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그룹이 코리아 엔지니어링을 인수(1978년)하며 사업을 시작한 이래 화공플랜트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2010년 이후에는 회사 新성장 동력으로 발전·철강 분야까지 진출하면서 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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