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단산 차종의 A/S부품을 책임지는 현대파텍스는 효율적인 생산체제 구축을 통한 생산효율성 향상이 필수적이다. ⓒ 현대파텍스 | ||
현대·기아차의 순정부품 책임공급자인 현대모비스가 법적 책임 공급 기간인 단산 후 8년 된 차종의 부품은 물론, 더 오래된 고령차의 부품들도 다수 재고로 보유해 공급하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는 완성차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완성차 AS 부품과 별도로 단산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계열사 '현대파텍스'를 통해 고객만족 극대화시키고 있는 것.
이에 지난 17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현대·기아차의 단산 차종의 패널 부품 제조업체 현대파텍스를 방문했다. 현대파텍스는 지난 2005년 11월 현대차와 기아차, 그리고 현대모비스가 초기 자본금 400억원을 각각 △56% △31% △13%씩 분담해 설립한 현대차그룹 계열사다.
부피가 크고 시간이 오래 지나면 쉽게 녹이 슬 수 있는 패널(외부 철판) 등의 큰 부품들은 현대모비스에서 재고로 보유하는데 한계가 있어 고객 요청이 있을 때마다 현대파텍스에서 그때그때 생산을 하고 있다.
김진원 현대파텍스 생산·경영지원 실장은 "현대·기아차의 A/S 부품을 위탁 받아 금형 부품을 다품종 소량 생산하고 있다"며 "구형 제네시스 금형도 최근에 넘어왔고 올 하반기에는 쏘렌토R 부품도 이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
||
| 현대파텍스는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연속 컨베이어 방식의 도포장 라인을 갖췄으며, 1차 제품부터 완성품까지 한 곳에서 생산이 가능해 제조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을 꾀할 수 있다. ⓒ 현대파텍스 | ||
이런 만큼 이곳에서는 1차 제품부터 완성품까지 한 곳에서 생산이 가능해 제조원가 절감과 품질 향상을 꾀할 수 있다.
먼저 현대·기아차 및 현대모비스의 전산시스템과 연계된 시스템을 통해 주문이 들어오면 현대파텍스는 해당 차종의 금형틀을 찾아 라인에 올린다. 이후 한 개의 프레스-차체-도장-포장의 전 과정을 거친 후 완성제품이 현대·기아차 및 현대모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전달된다.
이처럼 현대파텍스는 A/S부품 전용생산라인 구축을 통해 현대·기아차가 신차 개발 및 양산차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고객의 수요를 신속히 파악 후 생산함으로써 고객들이 마음 편히 고령 차종을 운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실장은 "현대파텍스는 양산차를 만들 때와 같은 품질로 생산하는 것과 고객이 원하는 부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스스로는 부품의 재창조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안홍상 현대모비스 서비스부품기획실 이사는 "인위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거나 사업을 넓힐 개념으로 현대파텍스가 설립된 것은 아니다"라며 "기본적으로 A/S부품은 사회에 이바지하는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고객을 위해 차질 없이 부품을 공급한다는 의지로 만들었다"고 말을 보탰다.
실제 현대파텍스는 생산된 단산품의 경우 해당 차종이 사라질 때까지 보유하며 소량 생산 부품이지만 가격도 기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파텍스는 향후 보유하게 될 금형 틀이 수만개가 넘어갈 것으로 예상돼 각기 다른 외형을 보유한 제품을 한 파레트에 놓을 수 있는 '멀티 팔레트' 개발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