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기아자동차는 1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글로벌 경제 침체로 인해 해외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위한 해외법인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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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기아차 정몽구 회장 | ||
현대·기아차는 내실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로 어려운 시장 상황을 타개해 나갈 방침으로, 이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품질 향상 및 고객 서비스 확충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직접 회의를 주재한 정몽구 회장(사진)은 회의에서 자동차 산업 위기 징후를 거론하며, 임직원들에게 긴장감 유지와 내실 강화를 강도 높게 주문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정몽구 회장은 “현대·기아차는 그 동안 잘해 왔다는 말을 듣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도 그럴 수 있을 것인가”라며 “자동차 산업 전반이 흔들릴 수 있다. 현대 기아차도 예외는 아니다. 위기는 언제든지 재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 회장은 “세계 경제 추이를 볼 때 어느 누구도 미래를 자신할 수 없다. 상황을 직시하고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 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에게 “각 시장 별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자”고 독려했다.
이 같은 정 회장의 이례적 언급은 세계 경제 악화에 따른 자동차 수요 위축에 대한 위기감을 반영하는 한편, 현대·기아차의 시급한 대응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수요 위축으로 인한 글로벌 업체들 간 생존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내실 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강조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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