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터넷을 통한 보험가입이 대폭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원장 김창수)은 인터넷을 통한 보험 가입이 종신보험, 연금보험, 건강보험, 상해보험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보험개발원 산하 보험연구소(소장 오영수)에서 전국 1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로 나온 것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특이한 점은 전통적인 온라인 보험시장의 터줏대감이랄 수 있는 자동차보험이 온라인의 비중이 떨어진 반면 변액·통합·종합보험 등에서 인터넷 선호도가 크게 늘었다는 것이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2005년 자동차보험의 인터넷 가입률은 13%로 직전년도 보다 2.3%p 하락한 반면 인터넷을 통한 종신보험 가입은 2004년보다 7.6%p 오른 12.4%를 기록했다.
반면 변액보험 가입자의 8.7%, 통합보험의 9.0%, 종합보험의 8.4%가 인터넷 매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분야는 고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설계와 컨설팅이 필요한 분야로 전문 설계사의 영역으로 치부돼 왔다.
이 밖에도 암·CI보험 등 민영 건강보험은 2004년 보다 8.1%p 상승한 12.4%를 기록했다.
연금보험은 2004년보다 6.4%p 상승한 10.2%를 저축성보험은 2004년보다 0.2%p 오른 4%의 인터넷 가입률을 기록했다.
2005년 상해보험의 인터넷 가입률을 8.3%로 직전년도와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