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권자에게 후보자의 미니홈피를 보여주는 포털 서비스가 등장해 미니홈피를 통한 일촌맺기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네이트닷컴은 8일 유권자가 자기지역(선거구)을 클릭하면 해당지역 후보자 정보와 함께 후보자들의
미니홈피를 보여주는 5ㆍ31 지방선거 특집페이지를 열었다고 밝혔다.
네이트닷컴은 지방선거의 특성을 살려 ▲내고장 후보자 ▲유권자들이 내고장 후보들에게 바라는 공약 ▲내고장 선거뉴스 등 3가지를 선거구별로 한페이지에서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달 중순부터 중앙선관위와 연계해 6번 투표해야하는 이번 지방선거의 투표요령을 담은 ‘사이버 선거체험’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네이트닷컴은 “미니홈피의 일촌맺기 및 파도타기의 유용성을 포착한 후보자들이 미니홈피를 자연스레 선거운동에 결합시키는
것을 보고 미니홈피 노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투표연령이 19~24세로 낮아져 처음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는 이들을 포함한 20~30대 유권자가 미니홈피 주 사용자층이란 점을 타깃으로
했다.
네이트닷컴에 따르면 강금실 후보의 미니홈피 방문자는 개설 한 달 만에 13만명을 기록한 반면 강 후보의 공식
홈페이지나 블로그 방문자는 몇천명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오세훈 후보는 미니홈피 2만2222번째 방문자 및 블로그 2222번째 방문자와 데이트를 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네이트닷컴 관계자는 “후보자들은 명함을 나눠주며 악수를 해야 할 유권자층과 미니홈피에서 1촌을 맺어야할
유권자층을 나눠서 접근해 신세대를 공략하는 데 미니홈피를 매개로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네이트닷컴 선거페이지에 자신의 미니홈피 등록을 원하는 후보자들은 이메일(newsedit@nate.com)로 요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