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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서적] 상사보다 먼저 집에 가면 안 되나요?

지은이 마에카와 다카오 / 펴낸 곳 행간풍경

유연상 기자 기자  2006.05.06 15: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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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금까지 리더를 위한 처세·경영서는 많았다. 그러나 신입 사원을 위한 책은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 이제 신입 사원도 자신의 눈높이에서 성공의 키워드를 짚어 주는 책을 가질 때가 됐다”
   

“상사보다 먼저 집에 가면 안 되나요?”

이 질문은 신입 사원의 당황스러움을 단적으로 표현한다. 자신의 일이 다 끝났으니 얼른 집에 돌아가 쉬고 싶은데 상사가 퇴근하지 않고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 먼저 퇴근하기가 영 거북하다.

기대 반, 불안 반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신입 사원은 이처럼 상사보다 먼저 퇴근해도 되는지와 같은 사소한 문제부터 성취감 없이 잡무만 하게 되는 것의 괴로움, 직장 동료와의 불편한 인간관계, 원치 않는 부서로 배정받은 것에 대한 난감함까지 해결할 방법을 모른 채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적지 않은 수의 신입 사원이 여러 가지 힘든 상황에 적응하지 못한 나머지 회사를 그만두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청년 실업자’라는 말이 식상하게 느껴질 정도로 취업이 힘든 시대지만, 힘들게 취직한 신입 사원들의 이직률이 높은 것 또한 현실인 것이다.

신입 사원의 갖가지 고민과 이에 대한 저자의 대답을 Q&A 형식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이 책은 사회 초년생이 궁금해 하는 실제적인 질문을 총망라하고 있다.

저자 마에카와 다카오는 신입 사원을 위한 커리어 지원 매거진인 <리크나비CAFE>의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자타가 공인하는 일본 최고의 커리어 컨설턴트 중 한 사람으로, 신입 사원들이 알아야 할 회사 생활의 진실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신입 사원이 알아야 할 회사 생활의 진실과 신입 사원이 가져야 할 마인드가 무엇인지 야무지게 짚어 주는 이 책을 통해, 커리어 관리의 불필요한 실수를 줄이고, 사회생활을 똑똑하게 시작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