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나이지리아 석유 노조와 엑슨모빌사가 전격적으로 합의에 도달하면서 우려했던 생산 중단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으나 국제 유가의 상승세는 여전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는 이란 핵문제로 인한 정세불안과 매도 포지션 청산을 위한 매수세 유입으로 인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뉴욕상업거래소의 서부텍사스중질유의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25달러 상승한 70.19달러에, 국제석유거레소의 브렌트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65달러 상승한 70.94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두바이 현물 유가는 전일대비 1.50 달러 하락한 65.04달러 선에서 형성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휘발유 재고 증가 발표에 따른 유가하락 영향으로 인해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유가가 상승한 것으로 공사 측은 분석했다.
씨티그룹의 팀 에반스는 “금일 유가상승은 시장 강세를 예상하고 있는 매수 세력이 상존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석유회사 관계자는 “이란 핵문제가 단기간 내에 결론이 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석유 시장도 계속 불안한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