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는 4일의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LG텔레콤의 ‘기분존’ 서비스에 대해 “이동전화의 기본료와 여러 사람이 쓸 수 없는 단점 때문에 시장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권행민 재무실장은 “기분존 서비스가 시내 및 시외의 착신구간이 한정돼 이동전화로서는 가격이 저렴하다”고 전제했으나 “KT의 원폰 서비스도 그다지 성공했다고 말할 수 없다”며 “앞으로 시장추이를 좀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분존 서비스에 대해 KT와 KTF가 함께 대응할 것이라고 권 재무실장은 덧붙였다.
LG텔레콤의 기분존 서비스는 평소에 쓰던 휴대폰 그대로 휴대폰요금이 아닌 유선전화 요금수준으로 쓸 수 있는 서비스. 단 사무실이나 집에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소형기기 ‘알리미’를 설치한 반경 30M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