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에 대한 증권가 분석이 엇갈리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두산중공업의 영구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목표주가 4만1500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한 반면, 한화증권은 두산중공업의 1분기 수주부진과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주요 사업부문인 국내 발전설비 실적이 둔화되고 있으나 해외 시장에서의 수주 실적이 좋고 2005년에 5400억원의 해외 발전설비 수주에 이어 올해에는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는 수주 실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두산중공업의 2006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4.6% 증가한 2978억원에 달할 전망인데 이는 원자재 가격 안정과 담수설비의 수익성 개선, 주조 단조 부문의 특수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 두산메카텍, 두산엔진 등 관련 계열사의 영업호조로 지분법평가이익 242억원이 1분기에 계상됐고 금융비용부담이 연간 100억원을 경감시키는 등 재무상태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두산중공업의 주가에 이미 상당부분 저평가 메리트가 선반영 된 상태여서 밸류에이션의 부담은 오히려 증대된 상태라며 두산중공업에 대해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는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