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5월7일부터 15일까지의 노무현 대통령의 몽골ㆍ아제르바이잔ㆍ아랍에미레이트연합 3국 순방을 수행하면서 이들 국가와의 IT분야 협력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노 장관은 이 세 나라에서 IT담당 정부담당자와 회담을 갖고 양국의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IT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밖에 몽골에서는 우리나라의 개도국 IT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몽골 정부 및 기업연수생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이들을 격려하고, 아제르바이잔에서는 한국에서 IT연수를 받은 아제르바이잔 연수생과 아제르바이잔 정부 및 학계의 주요 IT인사들과 정통부 주최의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마지막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노장관은 한-UAE간 IT 장관회담, UAE 최대 통신사업자 대표와 면담, 한-UAE IT 비즈니스 포럼 및 DMBㆍ와이브로(WiBro) 시연회 개최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와이브로 서비스 도입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한다.
정통부는 “전통적인 우호국가인 몽골과의 IT협력 관계를 제고하고, 아제르바이잔과의 IT협력 기반 마련함으로써 국내 IT산업의 중앙아시아 진출 거점을 확보하겠다”고 밝히고 이어 “주요 산유국이자 중동지역의 경제 및 교역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첨단 IT분야에서의 협력 기반을 구축해 우리 IT기술과 기업의 현지진출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