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보조금허용 정책이 이동통신 3사에 미치는 실질적 영향은 작을 것이라는 분석이 26일 나왔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가입자중 90%이상이 불법 보조금을 받은 점을 감안한다면 음성화된 보조금의 양성화이므로 단말기 보조금 허용으로 인한 주가 약세는 시장의 과민반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단말기 보조금을 통한 이동통신 3사의 가입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무리한 보조금 지급경쟁 가능성도 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과도한 주가하락시에는 시장지배력이 높은 SK텔레콤, KTF, LG텔레콤 순으로 저점 매수에 나서는 것도 무방할 것이라며 각사의 기존 목표가인 SK텔레콤 20만원, KTF 2만6000원, LG텔레콤 63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