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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산자부 산하 KOLAS 인정으로 해외에 자체 성적서 제출

임경오 기자 기자  2005.10.26 10: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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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 (대표이사 부회장 구본준)가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내 한국교정시험기관 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LG필립스LCD(034220)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내 한국교정시험기관 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가 KOLAS가 인정하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해외 고객사의 자사 제품상의 유해물질 분석 공인성적서 요구에 대해 자체에서 제작한 성적서로 대응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그 의미가 크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가 인정을 받은 분야는 유럽연합(EU)이 발효한 환경 규제 법규인‘특정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RoHS)’관련 분야이며 KOLAS인정(ISO/IEC 17025)을 받은 것은 LCD업계는 물론 전기전자, 재료관련 업체 중에서도 최초이다.

회사측은 KOLAS 인정을 받기 위해 지난 1년간 사내 프로젝트를 통해 시험의뢰부터 분석 결과 및 설문 평가에 이르는 방대한 시험소 전반의 문서와 자원을 전산화하는 정보 관리 시스템 (LIMS)을 구축했고 이후 'e-KOLAS 프로젝트’를 통한 KOLAS 인정을 준비해왔으며그 결과 국내 최초의 페이퍼리스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됐다는데에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KOLAS시험기관 인정제도란 법률 또는 국제기준에 적합한 인정기구가 ISO/IEC 17025 규정에 의거하여 시험기관의 시험능력, 시험환경 등을 평가하여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하고, 지정된 기관이 발급한 시험성적서의 공신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KOLAS는 세계시험소인정기구(ILAC)와 상호 인증 협정(MRA)를 맺고 있어 KOLAS 인정을 받은 기업의 시험 성적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제공인성적서의 효과를 가지게 된다.

LG필립스LCD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 받음에 따라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EU 환경규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외부 분석 의뢰 비용 및 업무 처리시간 등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이회사 최용순 개발기획담당은 "KOLAS 인정 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자체 분석 결과에 대한 국제 공신력을 확보하였음을 물론 친환경 제품 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