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이 예상외로 좋게 나타난 삼성SDI(006400)가 4분기이후에도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메리츠증권은 25일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이 회사의 PDP부문이 손익분기점(BEP)돌파로 향후 이익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며 CRT부문은 1년만에 출하량 및 매출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서는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고른 실적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은 삼성SDI가 3분기 매출액 1조9700억원, 영업이익 1155억원을 기록한 것도 PDP분야의 호전으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삼성SDI가 다시 한 번 성장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게 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3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