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주체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는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코스닥은 크게 올라 대조를 보였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직전 거래일인 21일에 비해 1.12p 0.09% 오른 1184.6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억1967억주로 20%나 줄어 소강상태를 나타냈다.
종합지수는 직전 거래일의 급반등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4P이상 갭상승 한대 1193선까지 올라갔으나 외국인의 매물과 투신권의 매도우위 반전으로 1176선까지 밀리기도 했었다.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가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소식에도 큰 모멘텀은 되지 못했다.
외국인이 13일째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181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도 투신권의 469억원 매도로 인해 321억원 팔자우위를 기록했다. 오직 개인만이 579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절대규모는 크지 않았다.
프로그램 매물은 1963억원으로 금일 장분위기치곤 많은 편이었다.
소형주 1% 이상 강세 슬림화 장세 전개
외국인의 매물이 많은 대형주는 0.02% 소폭 하락했으나 소형주는 1.02%나 올라 대조를 보였으며 업종별로는 금융 유통 기계업종이 약세를 나타냈으나 전기전자 증권 의약품 등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삼성전자가 3000원, POSCO가 4500원 올랐지만 한국전력 국민은행 KT SK텔레콤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하이닉스는 상계관세 소식에도 불구하고 소폭 올랐으며 삼성SDI는 어닝서프라이즈에도 불구하고 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로 인해 크게 올랐다. 전날에 비해 7.76p 1.33% 오른 592.88을 기록, 600선에 다시 접근해갔다.
기관이 152억원, 외국인이 88억원어치를 샀으나 개인은 271억원어치를 팔았다.
조류독감주는 에스디와 동신제약이 오른 반면 대한뉴팜과 이-글벳은 큰폭으로 내려 명암이 엇갈렸다. 주택 발코니 확장 합법화 기대감으로 이건창호와 중앙디자인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실적이 적자로 전환되면서 2.3%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