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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인도네시아에 윤활유 생산기지 건립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4.24 09: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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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주식회사가 인도네시아 두마이에 고급 윤활기유 생산기지를 건립한다.

SK㈜는 고급윤활유 시장의 지속적 수요 증가에 따라 세번째 윤활기유 공장을 인도네시아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SK(주) 신헌철 사장과 아리 소마르노 페르타미나 사장이 MOU를 교환하고 있다
SK㈜는 인도네시아 국영석유회사인 페르타미나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 신헌철 사장과 아리 소마르노 페르타미나 사장은 지난 23일 워커힐 호텔에서 합작법인 설립조인식을 가졌다.

이 법인의 자본금은 1억7500만 달러 규모며 설립 예정지는 자카르타다. SK㈜는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해외 시장의 마케팅 및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두마이에 건설예정인 윤활기유공장은 2008년 상반기부터 정식 생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목표 생산량은 하루 7250 배럴로 이는 국내 1,2차 기유공장과 비슷한 수준의 생산량이다. 국내 정유업체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공장 설립을 하는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SK㈜는 이번 협정에 대해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원유생산량, 지리적으로 해외 공략에 유리하다는 점, 인도네시아가 유럽지역과 맺고 있는 면세 조약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 밝혔다.

SK㈜ 신헌철 사장은 “SK㈜는 특허공정을 보유한 독자적 기술력과 ‘YUBASE’라는 글로벌 브랜드 개발로 그룹3 기유시장에서 세계 1위를 지켜왔다”며 “성공적인 공장 설립과 합작 법인으로 아태지역의 명실상부한 에너지 대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