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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수익성 호조세 지속 '매수 추천'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4.21 08: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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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양종합금융증권 류재철 애널리스트는 "대구은행(005270)이 2006년 1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실현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1만9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구은행의 2006년 1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907억원, 716억원으로 동양종합금융증권의 리서치팀 추정치에 비해 각각 66억원, 109억원 상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에 경험손실률에 근거한 충당금 강화 조치로 자산 건전성을 대폭 강화한데 크게 기인해 이번 분기의 충당금전입액이 전분기 대비 무려 85.5% 급감한 것이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시현하는 실적 호조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류재철 애널리스트는 "총대출금이 증가하면서도 순이자마진 및 건전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경북지역을 성장동력으로 10%의 대출 성장세는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06년에도 순이익 최대치 경신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은행은 앞으로 경주, 포항, 구미, 김천 등 경북지역을 향후 성장 거점으로 확보할 것으로 보이고 내실있는 지역은행으로서의 생존 기반 확고히 구축, 건전성 개선 및 수익성 호전 반영해 목표가격을 종전대비 11.4% 상승한 1만9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