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엘지화학의 최근 주가 급락이 과잉반응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은 2차전지 리콜 우려감에 따라 이틀간 주가 급락이 너무 과도하고 리콜 규모와 발생원인이 일시적이라며 추가하락은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동양종금증권의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이번 리콜은 2004년과 2005년에 비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황연구원은 이런 판단의 근거로 ▲ 이상발열 원인이 국내 공장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 대만에 있는 포장 공장에서 일어났다는 점 ▲ 리콜 금액이 과거에는 30~50억 수준이었으나 이번 리콜은 3~6억원 정도로 작다는 점 ▲ 2차전지 리콜 충격은 단기적 현상이라는 점을 들었다.
그는 2004년 8월 리콜 결정 이후 주가는 2일동안 2%하락에 그쳤고 대규모 리콜이 있었던 2005년 5월 주가는 6일 동안 3% 하락에 그쳤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