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RT 기술위원회(TC 39) 한국인 최초 국제의장 고남제 상무 | ||
이번 신임의장 선정은 IEC의 표준화관리이사회(SMB) 회원국(미·영·일·한국 등 15개국)의 투표에 따라 결정(찬성 13개국, 기권 2개국)됐으며, IEC의 90개 기술위원회 중 한국의 의장수임은 이번이 처음으로 임기는 올해 9월부터 6년간이다.
기술표준원 김재우 디지털표준과장은 "우리나라가 의장 및 국제간사를 수임함으로써 CRT디스플레이 분야 국제표준을 총괄관리 하면서 국제기술동향의 신속한 파악은 물론 향후 CRT산업변화의 능동적 대처로 국제표준을 실질적으로 주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로써 우리나라는 CRT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기술 및 표준을 선도하게 됨에 따라 우리나라 기술발전 및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술표준원은 CRT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우리기업의 국제기술 경쟁력 향상 및 보유기술의 국제·국가표준 채택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국제표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왔으며, 이번 의장 수임은 우리나라가 IEC회원으로 가입(1963년)한지 43년 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IEC TC 39의 담당분야는 CRT, 마이크로웨이브관 등 전자관에 대한 용어, 크기, 전기적․광학적 특성측정방법 및 기계적 안정성 시험을 표준화하는 것으로서 관련회로 및 호환성을 위한 악세사리 부품을 포함한다.
한편, 한국의 CRT산업(삼성SDI, LG필립스디스플레이, 오리온전기)은 지난해 20억달러 수출로 세계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