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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친환경기업상 수상

홍석희 기자 기자  2006.04.13 13: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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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상선이 미국 서부의 롱비치 항만청이 제정한 ‘2005년도 그린 플래그(Green Flag)'상을 수상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롱비치 항은 2001년부터 ‘대기오염 방지 프로그램(Port of Long Beach Air Program)’을  시행했다”며 "현대상선은 준수율이 우수한 13개 상위 업체들 중에서도 준수율 98%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현대상선의 선박 중  5척이 이번에 ‘그린 플래그’ 상을 수상했으며, 이 선박들은 앞으로 롱비치 항 기항시 연간 185만달러에 달하던 부두 사용료(Dockage)를 15%까지 할인받게 돼 현대상선은 약 30만달러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게 됐다.

현대상선 측은 “오래 전부터 선박오염방지시설 확충에 적극 투자하는 등 해양 환경보호를 위해 기울였던 다각적인 노력이 수상 배경이 된 것 같다”며, “중장기적으로 전세계 고객의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