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은 지난 2월 7일‘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발표한 사회공헌과 자원봉사 강화 방침의 후속
조치로 지역 밀착적인 자원봉사센터를 개설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삼성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자원봉사센터 발대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전략기획실 이학수 부회장, 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 대한적십자사 한완상 총재, 성공회대 김성수 총장,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회 이혜경 위원장 등 참석했다.
삼성사회봉사단 이해진 사장은 인사말에서 “자원봉사센터 개설로 그 동안 삼성이 펼쳐 온 자원봉사의 방법과 프로그램의 수준을 한 차원 높여, 진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도록 실천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학수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자원봉사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우리 모두의 의무인 동시에 명예”라며 “우리의 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이웃 사회에 되돌려 나눔경영을 실천해야야 삼성은 국민과 사회의 사랑 속에서 믿음직한 동반자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사장단 31명은 각 사별로 자원봉사센터장 임명장을 직접 수여하는 자리를 가졌고 15만 삼성
임직원들을 대표해 삼성전자 한영진 사원과 삼성화재 김연화 사원은 선서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으로 나눔과 상생의 경영을 실천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은 1대 1 결연활동을 통해 소년소녀 가장, 청소년,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돕고, 농촌 1사 1촌 자매결연 424개 마을과 맺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6월에는 의료봉사단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자원봉사센터 출범을 기념해
13일을 범그룹적인 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전국에서 1만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469개 사회복지 시설 및 기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삼성은 또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각 사별로 주 1회에서 월 1회 ‘자원봉사의 날’을 정례화해 임직원들의 조직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