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정환 증권선물거래소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은 12일에 열린 파이낸셜센터서밋에서 “기업에 지배구조 개선을 강요할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본부장은 “기업 지배구조는 아시아 금융위기 발발 이후부터 이슈가 됐다”며 “기업지배 구조가 취약하면 회사가 파산할 수 있다고 비판받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후 증권거래소는 외부감사 및 이사회 제도 등 국제적인 상장기준을 도입하면서 국내기업이 국제적인 기업 지배구조에 부합해가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특정기업에 지배구조 변경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본부장은 증권거래소 자체규제를 통해서 공평하고 질서 있는 시장을 유지해야 한다며 한국도 자체규제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감위 같은 감독기관들이 증권거래소의 중립성을 보장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