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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계열사 "기술경쟁력 좋아졌네"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4.12 14: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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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S그룹은 주력 계열사들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룹 연구개발 보고 대회 및 전시회인 ‘LS T페어’를 12일 코엑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LS T페어는 LS 주력 계열사들의 지난해 R&D 성과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와 신제품 및 신기술 동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로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구자홍 LS회장과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CEO, 최고기술책임자(CTO), 연구소장 및 연구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LS의 미래를 이끌 신기술과 신제품을 체험하고 LS의 기술개발 전략 등을 공유했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4개 테마는 ▲청정원료인 LNG 도시가스를 이용해 사무실, 빌딩 등의 냉난방시스템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4개 테마는 올해 국내 처음으로 신제품 인증(NEP / New Excellent Product)을 받은 LS전선의 가스히트펌프(GHP / Gas Heat Pump) ▲기계, 설비 및 가공•조립라인을 자동적으로 제어하는 공장자동화기기로, 작년 대한민국 10대 신기술에 선정된 LS산전의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플랫폼 ▲LS니꼬동제련의 황산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한 공장 난방시스템 ▲알미늄 외장재를 채택함으로써 배선설비 시 별도의 외장재가 필요 없어 4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가온전선의 방송, 소방 및 가로등용 ACF(Aluminum Clad Flex)케이블 등이다.

특히 LS연구개발활동에 공헌한 사외인사에게 주는 베스트 헬퍼(Best Helper)상에는 난연 및 나노 복합소재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전선용 소재개발에 기여를 한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조재영 교수가 수상했다.

10개 테마로 구성된 전시회에서는 올해 LS그룹이 개발한 신제품과 신기술을 포함 100여종의 제품이 전시됐으며, 관련업계 종사자를 비롯한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관람했다.

미래 자동차관에는 HEV(Hybrid Electric Vehicle)용 전장 핵심 부품과 친환경 자동차 부품, 유비쿼터스 네트워크관에는 LS전선의 FTTH(광가입자망 / Fiber to the Home) 사업, 초고속 유선방송망 네트워크 통신기술인 LS-HFC(Hybrid Fiber & Coax), LS산전의 전자태그(RFID) 제품 등이 전시됐다.

또한 초전도케이블과 한류기, 태양광과 연료전지 등 대체 에너지 분야의 '에너지 솔루션관', 친환경 전선 및 에너지 관련 제품들이 전시된 '친환경관'을 비롯 전력분야의 IT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력IT관', 우수 디자인으로 대외 수상을 한 제품들을 모은 '우수 디자인관' 등으로 구성하였다.

LS그룹 구자홍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LS의 미래는 기술경쟁력 확보에 달려있다”며, “LS T-Fair가 LS의 기술융합과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영성과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