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2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파이낸셜타임스 서밋에서는 아시아에서 금융센터로 성공하기 위한 요건으로 ‘규제 완화’와 ‘개방성’ 외에 ‘인적자원’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도이치방크의 김수영 한국지사장은 금융센터를 위한 요소로 유동성ㆍ금융자본ㆍ인적자원ㆍ금융전문가ㆍ영어사용능력ㆍ규제완화ㆍ개방경제 등을 꼽으며 개방ㆍ개혁적인 마인드로 무장한 인재들이 많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지사장은 홍콩의 예를 들며 앞으로 서울이 예측가능하고 진보적인 규제들로 제도를 변화시키는 한편 능력있는 외국인재들을 위한 삶의 질 확충과 이민법 개선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맥쿼리 은행의 워릭 스미스(Warwick Smith) 이사도 외국인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고등교육을 받은 인재확보에 주력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금융산업은 젊은이가 이끄는 산업이므로 인적자원 발굴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현재 맥쿼리 한국지점의 90% 이상을 한국인이 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