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0일 기아차 카렌스 후속 모델인 UN 생산이 시작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증권은 “UN의 출시는 기아차가 현대에 인수된 99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제품 생산부문에서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UN의 성공요인으로 ▲연비리터당 8.1km로 15.7% 향상 ▲발진 및 추월가속성 10~15% 향상 ▲넓어진 실내공간 ▲LPG 차량 판매 호조 ▲기존 카렌스와 카니발보다 65%나 저렴한 가격 등을 꼽았다.
한국증권은 UN이 미국으로 수출될 예정이어 작년 월평균 2400대에서 5000대로 증가해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실적 호전을 주도할 것으로 설명했다.
한국증권은 UN의 판매가 내수 월 1100대 수준에서 월 3000대로 늘어나 내수 회복세를 가속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차 올 UN생산목표는 7만대이고 내년 목표는 연15만대이다.
신차 발표회는 오는 13일 서울랜드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