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휴대폰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들의 CEO는 어떤 휴대폰을 쓸까.
일반적인 생각에는 최근에 언론에 발표되는 최신형 기종을 사용해야 바이어를 만나던 외부인사를 만나던
홍보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에 블루블랙폰, PMP폰, 초콜릿폰 등 최근 보조금 부과와 함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제품을
CEO들이 사용할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첫번째부터 LG전자 김쌍수 부회장,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 팬택 박병엽 부회장 | ||
그러나 국내 삼성·팬택·LG 등의 제조사 CEO들은 사용의 편의성을 들어 쉽사리 휴대폰을 바꾸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기대를 저버리고 만다.
윤 부회장이 휴대폰을 바꾼 것은 얼마되지 않았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은 ‘권상우폰’으로 잘알려진 SCH-740 검정색 모델이다
윤 부회장은 휴대폰을 자주 바꾸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구형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해 왔다고 삼성관계자는 귀띔한다.
박 부회장은 그동안 8차례에 걸쳐 대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쓸만하고 손에 익어서 다른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박 부회장은 자신이 직접 사용하지는 않지만 최근에 출시된 스카이, 큐리텔 등의 제품 등을 손수 사용해 보고 개발자와 마케팅 등의 부서에 개선점을 제기하기도 한다.
초콜릿폰 이전에는 타임머신 DMB폰을 사용한 김 부회장은 가장 최근에 출시된 신제품을 휴대하면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개선할 점은 없는지 손수 파악해 연구소에 아이디어도 개진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