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3월중 은행가계 대출이 2월에 이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3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은 1조2000억원 늘어나 전월(6000만원)과 지난해 3월(5000만원)의 실적을 상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 결혼 등 계절적 수요와 은행의 대출취급 경쟁과 더불어 특히 지난 2월 27일부터 생애최초주택구입자금 대출대상 자격요건이 강화되며 대출이 더 늘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너스통장대출은 전월동월 실적(6000만원)을 상회하는 1조5000만원이 늘었다.
지난 3월 3년만기 국고채 유통 수익률을 소폭 상승했다.
월초반 경기지표 호조, 미 금리상승 등의 영향으로 5%를 상회했던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3월 9일, 금통위 회의를 전후해 정책금리 추가 인상기대가 약화되며 하락한 후 비교적 좁은 범위내에서 등락을 하고 있다.
5년 및 10년 국고채 수익률은 3년물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CD유통수익률은 전월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조정국면을 지속하는 가운데 월 하순 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순까지는 IT기업의 실적 부진 우려, 미 정책금리 인상지속 예상 등으로 보합세를 보였지만 하순 이후에는 외국인의 순매수, 3월 수출실적 호조등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3월 중 은행 수신 증가규모는 축소세를 보이고 있다.
CD와 정기예금의 증가폭은 확대됐지만 월말 법인세 납부 등으로 요구불 예금과 수시입출금식 예금은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전월에 이어 큰폭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MMF는 법인세 납부에도 불구하고 정기예금(1년)과 MMF수익률 간 금리격차 축소로 대기성 자금이 유입되며 크게 확대됐다.
주식형 펀드의 경우 주가조정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 2월에 2조원 정도 증가했던 주식형펀드의 수신은 3월에는
1조8000만원 증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