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와 사람, 영원한 동반자'란 주제로 오는 27일부터 5월 7일까지 11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06 부산국제모터쇼에는 20개국 200개 업체가 참가하고, 해외 바이어 3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모터쇼에 완성차 업체로는 현대와 기아, GM대우, 쌍용 ,르노삼성 등 국내 5개 브랜드와 벤츠 BMW 크라이슬러 닷지 아우디 폭스바겐 푸조 마이바흐 렉서스 인피니티(닛산) 혼다 등 18개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현대상용차와 기아상용차, 대우버스 등 3개 업체가 자리를 함께 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코트라 주관으로 해외 바이어 대상 자동차부품 수출구매 상담회가 열리는 것을 비롯해 한중일 자동차 세미나 등 각종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은 컨셉트카를 앞세워 관객의 눈을 사로잡고, 일부
업체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카,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를 전시해 그동안 꼭꼭 숨겨온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카로는 도요타 렉스서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하이브리드카와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전시가 확정됐고 이미 국내 관공서에서
시범운영 중인 현대 베르나ㆍ클릭 하이브리드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BEXCO 앞에서는 4륜 구동 차량 시승행사가
펼쳐지고 야외 전시장에선 국내 자동차 오디오 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오디오 페스티벌'이 열려, 다양한 오디오시스템과 시범장착
자동차를 선보인다.
BEXCO의 실내외 여러 장소에서는 클래식카 전시, 대학생 우수 자작자동차 전시,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시승회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이날인 5월 5일과 6일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벡스코 야외전시장에서 시속 100㎞까지 달리는 무선조종자동차 경주대회가 열린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매일 승용차 한대 씩, 모두 10대(국산 8대와 수입차 2대)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사진설명: 오는 4월 27일 벡스코에서 개막되는 ‘2006부산국제모터쇼’에는 미래형 신차와 함께 각종 자동차부품과 다양한 용품이 소개된다. 2003년 모터쇼 한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