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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스샵, 해외 100호점 돌파

유희정 기자 기자  2006.04.05 18: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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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더페이스샵(대표 정운호)이 국내 브랜드숍 화장품 업계 최초로 해외 100호 매장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더페이스샵은 이날 타이페이시 신쭈(新竹) 지역 미쓰코시 백화점에 대만 45호점을 오픈함으로써 해외 12개국에 총 100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지난 2004년 11월 해외에 첫 진출한 더페이스샵은 1년 5개월 만에 100호점을 열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100호점은 브랜드숍 화장품 업계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숍 인 숍’ 중심이던 기존 화장품 업체의 해외 진출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대만은 더페이스샵이 해외 1호점을 연 곳으로 100호점까지 대만에서 오픈하게 돼 그 의미가 각별하다.

대만에서의 폭발적인 인기는 더페이스샵이 일본과 미국 등 전 세계에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또한 더페이스샵은 같은 날 서울 본사에서 중국 상하이를 중심으로 뷰티·패션 사업을 하고 있는 ‘Y Beauty’사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선언했다.

더페이스샵은 이번 계약을 통해 ‘Great 상하이’라 불리는 상하이, 절강성, 강소성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중국 1호점은 빠르면 5월 말 상하이에 오픈한다.

더페이스샵 정운호 대표는 “해외 100호점 돌파와 중국 시장 진출이 해외 사업 확장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은 일본과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시장인 만큼 자연주의 화장품과 한류 마케팅을 통해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