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공기업의 선도적인 장애인의무고용 실천을 위해 ‘장애인의무고용 미이행 공기업 인사부서장 워크숍’을 오는 6일 장애인공단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정부는 2004년도에 정부 및 공기업 부문에서 의무고용제를 처음으로 시행한 후 처음으로 올 해 장애인의무고용률이 2%를 초과달성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부산하기관, 투자기관 등 133개 공기업별로는 전체 공기업 중 26%에 해당하는 35개 기관만이 의무고용률 2%를 준수하고 있고 고용률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기관이 59개에 달해 공기업의 역할이 미흡하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장애인고용 부진기관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정부, 공기업, 대기업의 장애인채용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장애인고용 모델을 제시함과 아울러 수화통역사인 정택진 씨와 함께 수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불편함이 사라지면 불가능이 사라진다’라는 주제로 장애인 보조공학기기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 공기업 인사부서장들이 장애인고용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