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건설교통부는 ‘2006년도 국가물류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올 해 중 4548억 원을 물류체계 효율화 추진에 쓴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2006년도 국가물류시행계획’에서는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및 물류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371억 원을 지원하고, 물류정보화·표준화 등 물류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960억 원, 물류간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복합화물터미널 건설, 농·수·축산물 물류거점시설, 연계수송망 확충 등 물류시설의 건설에 3217억 원을 지원한다.
건교부는 중부권·영남권 복합화물터미널 공사 착수를 비롯해 수도권 남부지역 복합화물터미널 건설 검토, 국제철도 영업기반 구축 등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 물류정보서비스 구축, 첨단물류기술의 개발 및 보급 등 물류기술의 고도화를 실시할 예정이며 종합물류기업 인증제 본격시행, 물류전문대학원 설립지원, 물류관리사·물류종사자 교육훈련 실시 등 물류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한편 건교부는 화물유통촉진법과 유통단지개발촉진법을 물류정책기본법과 물류시설법으로 각각 전면 개편·보강해 물류정책의 통합조정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가물류시행계획’은 화물유통촉진법에 의거해 건교부 주관으로 해수부, 산자부, 농림부 등과 물류관련 부처가 협의·수립해 물류정책위원회를
거쳐 확정하는 20년 장기계획인 ‘국가물류기본계획’의 연도별 세부 실천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