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단기 데드크로스가 발생, 하락조정내지는 기간조정이 좀더 이어질 전망이다.
17일 종합지수는 지난주 금요일 미국증시가 상승세로 끝남에 따라 5p이상 상승 출발,1199p까지 올랐으나 1200선이 심리적저항선이 되어 더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이내 하락세로 반전되면서 전날보다 13.81p 1.16% 하락한 1176.36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하락 주된 요인은 나스닥선물이 장중에 하락세로 바뀐데다가 일본증시등의 약세도 한몫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매도규모는 전날의 절반도 안되는 978억원에 그쳤고 투신이 1195원어치 사는등 기관이 1,359억원어치나 샀으나 적극적인 매수가 아니어서 이날 지수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최근 사흘간 1조1000억원어치 이상을 산 개인도 535억원어치나 판것도 약세를 부추겼다.
이로써 5일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돌파하는 단기 데드크로스가 발생, 기술적으로 조정국면이 조금더 이어질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통신업외에 나머지 업종 모두가 약세를 보였으며 특히 조류독감 수혜주로 분류되면서 큰폭 상승했던 의약업종이 6.46% 폭락했으며 은행업도 2.71%나 급락했다.
대형주중에선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던 삼성전자가 1000원 올랐고 SK텔레콤이 1500원 올랐으나 한국전력과 POSCO는 보합을 기록했으며 KT와 KT&G는 소폭 하락했다.
조류독감 관련주 등락 교차 테마주 수명 다해
코스닥도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나흘째 하락했으며 특히 이날 하락폭은 2%가 넘는 조정을 거치면서 600선을 크게 밑돌았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2억원, 67억원어치를 매수했으나 외국인이 205억원어치나 팔면서 지수는 크게 하락했다.
NHN이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조류독감관련주중 이-글벳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빼곤 나머지 종목은 등락이 크게 엇갈려 테마주로서의 수명이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