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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감성경영’, 깜짝 이벤트까지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4.05 15: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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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월화수목금금금인 회사원들의 기(氣)를 살려주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가 있어 화제다.

‘감성경영’을 표방하는 삼성SDS가 대표적인 예다.

삼성SDS는 IT서비스 기업이기 때문에 전국에 프로젝트가 있다. 현재 7000명이 넘는 직원들이 국내외 400여곳에 흩어져서 근무하고 있을 정도다.

이에 이 회사의 김인 사장은 2003년 1월 취임 이래 매주 월요일마다 7000여명의 직원에게 ‘CEO의 월요 편지’를 매주 보내고 있다. 휴가나 출장을 제외하고는 빠진 적이 없다.

여기에 최근 ‘임직원 기(氣) 살리기’ 이벤트가 추가되 ‘감성경영’이 한층 강화됐다.

서프라이징 비지트(Surprising Visit)라는 준비팀을 구성해 월 1회씩 깜짝 파티 , ‘서프라이징 비지트’를 열기로 한 것.

‘일할 맛 나는 회사’라는 모토아래 열리는 깜짝 파티는 직원들과 가족간 이해의 폭을 넓혀 직장에 대한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 숨어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됐으며 2회를 맞는 4월에는 프로젝트 막바지 작업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아주대병원 프로젝트팀이 당첨됐다.

   
신은석 선임 가족의 모습
주말부부인 신은석 선임(36세)을 위해 그의 부인 조현경 씨(36세)와 딸 소연(5세)양이 간식을 싸들고 깜짝 방문한 것.

9시 반 팀원들이 잠시 휴식을 위해 모인 자리에 어린 딸과 부인이 등장하면서 일에 지쳤던 신 선임도 지켜보던 팀원들도 깊은 감동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감성경영이 삼성SDS 직원들의 소속감과 일체감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