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컨설팅 절차 및 단가, 평가기준 등을 표준화해 알기 쉽게 소개한 ‘컨설팅 표준 매뉴얼’이 제작·보급된다.
중소기업청(청장 이현재)은 컨설턴트 주제별 용역비 및 컨설턴트 단가, 컨설팅 계약 및 관리에 대한 기준, 컨설턴트 등급 및 컨설턴트 평가기준 등을 제시한 ‘컨설팅 표준화 연구보고서’를 이달 중에 출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보고서는 컨설팅 수진기업과 컨설팅사간 계약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사안에 대한 기준을 정립하고, 컨설팅 수진방법 및 절차를 정형화해 중소기업이 손쉽게 컨설팅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중기청은 컨설팅의 일반적 프로세스와 컨설팅 분야별 핵심 프로세스, 컨설턴트 신뢰성 등급평가, 컨설팅 용역비 산정기준 등으로 보고서를 구성해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진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기존 관련 자료가 컨설팅사 입장에서 기술하던 방식과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또 쿠폰제 컨설팅 사업에서 지원하는 컨설팅에 대한 평가점검활동의 체계를 정비하고 평가점검 결과에 따라 6단계로 이루어지는 ‘컨설팅 신뢰성 등급제’를 도입해 개별 컨설턴트에 대한 충실성 공시방법을 제시했다고 덧붙였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 표준화 등에 대한 연구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2006년 쿠폰제 컨설팅(중소기업청 주관) 지원사업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의 컨설팅에 대한 부담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이번에 발간되는 보고서를 각 지방 중기청을 통해 배포하고, 쿠폰제 컨설팅 웹사이트 (www.smbacon.go.kr)에 게시해 컨설팅사와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