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화력발전소 6호기는 기존 화력발전소 보다 증기발생 온도를 50도 이상 끌어올린 국내 최초의 발전소다. 열효율이 뛰어나 경제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탄산가스 배출량도 기존 설비보다 연간 40만톤 이상 줄어들어 친환경 발전소로 평가받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발전소를 독자 설계해 공급했다. 특히 보일러 패널을 지상에서 조립, 한번에 설치하는 모듈화 공법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함해 공사기간을 3개월가량 단축시켰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당진 화력발전소 6호기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설계에서부터 제작까지 일괄수주해 수행한 프로젝트”라며 “공사기간을 단축해 상업운전을 개시함으로써 올 여름 국내 전력수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이 공사를 맡은 당진 7·8호기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