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3월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이 사상 처음으로 2월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증권은 5일 삼성 휴대폰의 내수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SHG-D600 수주가 감소해 수출 물량이 줄어든 것이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3월 작업 일수가 길다는 점에서 2월 대비 물량 감소는 충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3월 마진은 한 자리수로 떨진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증권은 지난달 27일부터 부활한 휴대폰 보조금은 액수가 예상보다 적어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오는 5월부터 지상파 DMB 휴대폰 판매에 희망을 걸어 본격적인 내수 시장 회복을 기대하는 방법 밖에 없다.
한편 LG전자는 3월 GSM 수출 물량이 전월 대비 11.0% 증가해 흑자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휴대폰 출하량은 2900만대, LG전자 출하량은 1470만대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