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카프로(006380)의 3분기와 4분기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정가를 7900원에서 7600원으로 낮추고 ‘매수’유지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증권은 카프로의 3분기실적은 매출액 1536억원, 영업이익 62억원, 순이익 7억원 정도로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 부진의 원인으로 ▲수소공장 트러블에 의한 1주일정도의 가동이 중단으로 생산량 축소 및 보수비용이 발생 ▲암모니아 가격의 상승 ▲유안비료가격의 하락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4분기 영업실적도 매출액 1658억원, 영업이익 96억원, 순이익 4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재 임금협상이 진행중이며 4분기에 인건비 인상분의 일괄 소급 반영이 예상돼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치인 125억원에 미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울증권은 카프로의 장기전망에 대해 ▲락탐시장의 생산증설 규모가 수요증가에 미치지 못하는 공급 타이트 시장 전환 ▲2007년까지 주원료인 벤젠의 약세 지속 ▲ 순금비용이 올해 201억원에서 매년 30~50억원씩 감소를 바탕으로 장기간 영업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