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검찰청 중수부는 오전브리핑을 통해 정의선 사장의 출국을 금지한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정 사장이 2001년부터 그룹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핵심 계열사의 지분을 늘려가는 과정에서 그룹 기획총괄본부와 계열사 임은 등이 불법 행위에 개입한 단서를 포착하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현대'기아차 본사 등을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검찰은 이 수색에서 기업구조조정 전문인 이 회사들이 현대차 그룹의 계열사 확대에 관여했고, 부당 내부거래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검찰은 이번 정의선 사장의 출국금지 처분이 정 회장처럼 검찰과 아무런 협의 없이 해외로 출국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판단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