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황사로 인한 봄철의 두피관리가 필요하다.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에 탈모와 두피 트러블로 자칫 스트레스를 받기 쉽기 때문이다.
모발관리업체 모라클은 이런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한 봄철 두피관리 수칙을 제안했다.
첫째, 두피의 청결을 유지한다.
탈모자는 흔히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두려워 머리감기를 주저한다. 그러나 오염물질이 모공을 막은 상태로 오랫동안 있게 되면 모낭세포의 활동이 떨어져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빠지게 된다.
특히 봄철에는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반면 건조하고 중금속에 오염된 황사먼지가 대기중에 많은 만큼 두피청결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둘째, 자신의 두피 상태에 적합한 천연샴푸를 사용한다.
탈모 증상이 있다면, 화학성분이 많이 함유된 샴푸보다는 천연 자연성분이 함유된 순한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두피에 영양공급을 강화하는 탈모방지용 샴푸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샴푸시에는 손톱을 사용하지 말고 손가락의 지문 부분으로 부드럽게 모공을 마사지하며 감아준다.
셋째, 헤어용 트리트먼트는 두피에 닿지 않게 한다.
흔히 헤어용 트리트먼트나 컨디셔너를 영양제로 착각에 두피에 오랜시간 바르고
있다거나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두피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두피용으로 나오지 않은 이상 헤어트리트먼트 제품들은 모두 모발용이므로 두피에 닿지
않게 하고 모발의 끝에서 3분의 2 지점까지만 발라 완전히 헹구어 내는 것이 좋다.
네째,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복식호흡을 한다.
스트레스가 탈모의 원인이라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목이 뻐근해지면서 두피 쪽의 혈액순환이 느려진다고 한다.
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코를 통해 천천히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복식호흡을 통해 두뇌에 산소공급량을 늘려 보자. 모라클의 장기영대표는 “현대인의 탈모는 두피 학대와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며 “탈모자들은 호흡이 짧은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복식호흡을 훈련하면 좋다”고 말했다.
다섯째, 식물성 단백질과 해조류, 과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한다.
겨울철에 비해 갑자기 늘어난 일조량과 활동량은 봄철의 나른함과 춘곤증의 원인이 된다.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모발관리의 첫걸음임을 잊지말자. 봄철에는 단백질, 식물성 지방, 비타민 등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특히 탈모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콩, 호두, 석류, 달걀, 녹차 등이며, 커피, 케이크, 맵고 짠 자극적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식품은 좋지않다.
여섯째, 어깨, 목 등
자세교정 운동을 해주자.
탈모자들은 상대적으로 어깨와 목 주변이 뻣뻣하게 굳어 있는 경우가 많다. 평소에 양팔을 벌리고 가슴을 내미는 스트레칭이나, 목과 허리를 뒤로 젖히는 등의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일곱째, 충분한 구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갖는다.
탈모자들은 총 수면시간이 적거나 규칙적인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잠이나 영양이 부족하면 탈모가 촉진될 수 있다.
밤에 모공세포가 활발히 호흡하는 만큼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되도록 밤12시를 넘지 않도록 하고,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갖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