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제정의실천협의회가 이번 김재록 사건에 연류된 경제관료, 정치권 인사들의 의혹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김재록 씨가 거물 금융브로커로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정관계 고위 인사들과의 인맥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며 대가성과 불법로비의혹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이헌재, 강봉균, 진념, 김진표 등 4명의 재정경제부 장관들의 자녀취업과 관광외유 등으로 김재록 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온 것은 물론, 잘못된 경제정책과 관치금융 등으로 IMF외환위기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이번에 거론된 경제관료들은 이런 외환위기를 초래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며 금융브로커와 부적절한 관계를 형성한 것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금융브로커 김재록 씨와 경제관료들의 부적절한 유착 결과로 이어진 구조조정과 공적자금집행과정의 광범위한 특혜와 의혹 제기를 주시하고 있다며 관련자들의 책임있는 태도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