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저출산 영향으로 부부들은 음식에서부터 의류, 보험 등 모든 것을 자신의 아기를 위해 신경 쓰며 특히 누군가에게 자신의 아기를 내세우고 싶어 한다.
이를 겨냥해 관련 업계에서는 요즘 부부의 아기사랑에 대한 촉각을 세우며 이들의 눈길을 잡기 위해 아기와 관련된 이벤트와 서비스, 기획전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은 오는 20일까지 자신의 아이를 자랑하고 콘테스트를 통해 수 십 만원 상당의 경품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우리 아기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당첨자 중 1등(1명)에게는 30만원, 2등(3명)과 3등(6명)에게는 각각 20, 10만원 상당의 출산, 유아, 외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권(경품)을 제공하며, 사진을 등록한 참여자 모두는 ‘1천원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베이비홈넷(www.babyhome.net)은 다음달 14일까지 새봄맞이
가족 이벤트로 ‘아이모델 만들기 대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참가비 9900원으로 가족 참여행사로 진행되며 또한 아이에게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행사 경비를 제외한 전액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고 기부증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출산부터 유아완구까지 빅브랜드 이벤트(Big Brand Event)’를 열고 본프리, 뻬그뻬레고, 잉그레시아 등 유명 유아용품 브랜드의 가격할인 행사와 사은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디앤샵(www.dnshop.com)도 부모들의 아기에 대한 관심도가 증대됨에 따라 친환경기저귀 세븐즈제너레이션 10%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로하스 친환경 상품 기획전’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다른 업계에서도 아기사랑을 겨냥한 다채로운 행사를 만날 수 있다. 대림산업(www.daelim.co.kr)은 오는 5월 말까지 전국 50여 곳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에서 새봄맞이 ‘자녀사랑 그린서비스’ 행사를 갖는다.
회사 측은 행사기간 중 단지 내에 무료 카페를 운영하고 입주민들에게 야생화(페페로미아)와 미아 방지용 은팔지 등을 나눠줄 계획이다. 또 카페를 찾는 입주민에게 음료수와 팝콘 등을 제공하며 제초 작업, 병충해 방역, 비료 주기, 가지치기 등 단지 내 정원도 가꿔준다.
금융권에서는 자녀에 대한 애정을 십분 활용한 금융상품 판매가 한창이다. 미래에셋증권(www.miraeasset.com)은 자녀의 학자금과 결혼비용 마련을 위한 ‘우리아이 3억 만들기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이 펀드는 1년 만에 2천억 원이 넘게 설정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우증권(www.bestez.com)도 자녀 양육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해주는 ‘어린이 종합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가입해주는 ‘자녀사랑 메신저’ 금융상품을 판매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인터넷과 디지털카메라 세대로 대표되는 젊은 부부 층이 유달리 자녀에 대한 관심도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