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트로닉스(대표 박승두)가 500대 규모의 지하철용 위성DMB 중계기(갭필러, 사진)를 TU미디어에 4월말까지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이트로닉스에 따르면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오는 6월의 독일 월드컵 이전에 KTX 터널구간 및 지금까지 위성DMB 방송을 시청할 수 없었던 부산지하철 전 구간의 음영지역을 해소할 계획.
이트로닉스 관계자는 “위성DMB는 위성에서 전파를 송출하여 전국 어느 곳에서나 시청이 가능하지만, 지하공간이나 터널 등의 음영지역은 지하철용 중계기를 설치해야 수신이 가능하다”며 “TU미디어는 이번 부산지하철의 중계망을 완료하고 대구, 광주, 대전 등 지방 지하철의 음영지역도 차례로 해소한다는 계획이 있어 향후 긍정적인 매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트로닉스는 2004ㆍ05년에도 SK텔레시스와 함께 TU미디어에 서울지하철과 분당 및 일산선 등의 수도권 지하철 구간에 1300대 규모의 지하철용 위성DMB 중계기를 공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