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북미지역 이동통신 전시회인 ‘CTIA 와이어리스 2006’에 참가해 최첨단 이동통신 기술과 휴대폰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200 여평 규모의 이동통신 전시관을 설치해 세계 최초의 ‘상용 HSDPA폰’, 세계 최초 ‘WCDMA 미디어플로폰’ 등 차세대 기술을 탑재한 휴대폰을 비롯해 슬라이드형, 폴더형 등 다양한 디자인의 미국 시장용 초슬림폰과 3G WCDMA 휴대폰 등을 함께 출품했다.
삼성전자는 우선 올 상반기부터 북미에서 본격적인 HSDPA(High-Speed Downlink Packet Access, 고속하향패킷접속방식)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을 겨냥해 세계 최초의 상용 HSDPA폰(SGH-ZX20)과 세계 최초의 슬림 HSDPA폰(SGH-Z560)을 전시하며, 세계 최고 속도인 3.6Mbps 속도를 구현한 HSDPA 휴대폰을 공개, 시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의 WCDMA 미디어 플로폰을 비롯해 다양한 위성 및 지상파 DMB폰, DVB-H폰(SGH-P910), 듀얼(위성+지상파) DMB폰 등 모든 방식의 모바일 TV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최고의 모바일 TV 기술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계 최고의 초슬림폰 메이커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굳힐 방침이다.
14.5mm 두께의 미국 최초 슬림 EVDO폰 (SPH-A900), 15.2mm 두께의 북미용 초슬림 슬라이드폰(SGH-T809)을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얇은 8.9mm의 메가픽셀 카메라폰 (SGH-P900),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슬라이드형 초슬림 3G폰(SGH-Z510, Z540. 14.9mm) 등 다양한 초슬림폰 제품군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세계 최초 8GB HDD 내장 슈퍼뮤직폰Ⅱ(SGH-i310), 세계 최초 1000만화소 카메라폰 (SCH-B600), 북미용 UMA폰(SGH-T709), 슬림 블랙베리폰(SGH-T719) 등 첨단 휴대폰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기태 사장은 “삼성전자 휴대폰은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도 최첨단 기능과 고품격 디자인을 겸비한 명품 휴대폰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2G와 2.5G에 이어 새롭게 시작되고 있는 북미 3G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휴대폰 업체로서의 입지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셀룰러통신산업협회(CTIA, Cellular Telecommunications Industry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에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을 비롯 노키아, 모토로라 등 세계 700여개의 통신 관련 업체가 대거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