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불법복제(寫)를 사양(辭)하는 사사(辭寫) 데이가 열렸다.
(좌부터)김은현 의장, 안정대회장, 김재윤 의원, 개그맨 박명수, 이종걸 의원, 박경춘 회장 | ||
BSA에 따르면 국내 불법복제로 인한 손실은 영상산업협회 기준 영화 3000억원, 게임 500억원등의 피해가 크며 소프트웨어 산업 손실액은 약 5000억원에 달했다.
불법복제 비율은 OECD 국자 중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불법복제 비중은 46%로 세계 평균이 35%인 것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다.
온라인 불법복제 음악시장의 경우는 연간 8000억원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BSA의 김은현 의장은 "4월 4일을 불법복제 반대의 날로 선정한 곳은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정부와 음악산업단체 등 각계가 모여 이 문제를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한 국회 과기정위원회 이종걸 의원은 "IT선진국으로 아시아에서 세계를 리드하고 있는 선진국으로서의 기치를 올리기 위한 연장선이다"라고 강조하고, "지식기반 사회에서 IPR 권리와 원천기술 컨텐츠는 이 사업의 최고의 핵심역량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화컨텐츠와 관련해 문화관광위 김재윤 의원은 "창작 없이 새로운 문화 산업을 이끌 수 없다"며 "불법복제는 우리를 창작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를 보호함을 통해 문화 르네상스를 일으키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홍보대사 개그맨 박명수씨는 "순수 국산 닭만을 사용하는 등 불법은 사용하지 않는다"며 "한류 열풍속에서 우리의 문화를 수출하려면 정품만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BSA는 향후 시민들을 대상으로 젊은 층에는 콘서트로, 65세 이상의 노령층에는 정보화 교육을 해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실버캅' 역할을 맡겨 전 국민이 불법복제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할 전망이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불법복제물 검색대회를 세계 최초로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