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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30p 널뛰기 투자자는 어지럽다

[시황] 코스닥은 큰 폭 하락 600선 간신히 지켜

임경오 기자 기자  2005.10.14 19: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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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일교차가 무려 30p에 달한 하루였다. 이틀간 하락폭이 과대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장초반엔 상승세였으나 외국인 현물 대량매도와 선물매도로 인한 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7p 0.27% 하락한 1190.17을 기록했다. 최근 한달동안 2조4000억원 가까이 매물을 쏟아낸 외국인이 이날도 2251억원어치를 쏟아내 셀코리아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게 하고 있다.

투신이 1500억원어치를 샀지만 기금이 1648억원어치를 팔아대면서 기관전체로는 63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만이 2011억원어치를 샀으나 모래알 같은 응집력으론 지수를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차익매물 2002억원 지수 하락 일조

비차익매물은 117억원어치 소폭 순매수였으나 차익매물이 무려 2002억원에 달해 지수를 떨어뜨리는데 일조했다. 3분기 실적발표를 삼성전자가 보합을 기록했으며 전날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하이닉스는 1.89% 떨어졌다.

거래소에 비해 하락폭이 작았던 코스닥이 오늘은 크게 밀렸다. 전날보다 6.08p 1.00% 하락한 600.04를 기록, 간신히 600선을 지켜냈다.

외국인이 249억원어치를 팔았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억원, 7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조류독감 예보가 발령되면서 대한뉴팜 이-글벳 에스디 파루등이 상한가에 진입하는 초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