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밀화학 및 생명과학기업인 SK케미칼(006120)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매집이 가속화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지난 2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SK케미칼 주식을 매집에 가까울 만큼 꾸준히 사 모았다. 특히 지난 2월 14일 이후부터는 단 하루만 빼고는 연일 SK케미칼 주식을 쓸어 담다시피 하고 있다.
덕분에 이 기간 SK케미칼 주가도(2만4300→3만5450원. 3월 31일 기준) 45.8%나 오르는 급등세와 함께 연일 신 고가를 경신중이다.
3월 13일 이후 SK케미칼에 대한 외국인 매수 동향 | ||
증권사들은 이에 대해 SK케미칼에 대한 외국인의 지속적인 애정이 가시적으로 나타나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SK케미칼의 영업부문에 불확실성이 존재하고는 있지만, 기업가치 상승 배경이 자산 구조의 잠재력에 근거한 것임을 감안하면 아직도 추가 상승 여력이 높아 보이며, 외국인들의 매수세도 이점에 기인한 것 같다”고 외국인의 최근 동향을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SK케미칼의 사업 구조가 석유화학 사이클과 관계없는 안정적 현금창출이 가능한 쪽으로 재편 중이고, 여기에 바이오디젤 사업이 안착될 경우 강력한 주가상승 모멘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