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은 ‘이공계 대졸 국비 취업연수’를 위해 17일까지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이 주최하는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수생 모집은 현장실무능력 배양 위주의 연수를 통해 연수 중 또는 연수수료 뒤 연수생 전원이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의 인력수요가 가장 많은 전자제어통신(30명), 기술영업(35명), 생산품질관리(35명), 총 3개 과정에서 총 100명을 모집한다.
연수생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4주간의 기본공통연수와 8주간의 전문기술연수를 통해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과 현장실무기술을 습득하게 되며, 마지막 단계인 8주간의 기업현장연수에 참여해 기업 담당자의 평가를 거쳐 최종 채용된다.
연수생은 5개월 동안 총 230만원의 연수수당을 지급받게 되며 해당자에 한해 숙박지원비도 월 10만원씩 지급된다. 우수 연수생에게는 약
8박 9일의 해외산업시찰 기회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으며 취업준비가 가능하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지원자격은
2·4년제 이공계(공대 및 자연과학대 등) 대학 졸업(예정)자로서 고용보험이 가입되지 않은 순수 미취업자로, 76년 1월 9일 이후 출생자 또는
졸업한 후 2년이 경과되지 않은 자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연수생 모집은 청년실업난과 이공계기피현상에도 불구하고 대학생의 대기업 선호로 인해 중소기업은 우수한 기술인력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